□ 1960년대 후반 서울 도심 개발에 따른 철거민들이 불암산 자락 ‘산104번지’에 집단 이주하여 ‘백사마을’로 알려진 이 지역은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2009년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, 사업 진행 도중 당시 사업시행자였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포기하는 등 여러 난관을 주민과 서울시가 하나 하나 해결해 오면서 금일 획기적인 통합정비계획이 마련되었다.
○ 현재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2025년 1월 건축해체 전문위원회 심의(노원구)를 통과하면서 현재 펜스 설치 등 본격적인 철거를 위한 사전 제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,
○ 2029년 상반기 공사준공을 목표로 금년 하반기 착공을 통해 본격적인 주택공급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.
□ ‘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(노원구 중계본동 30-3번지 일대)’에 대해 서울시는 불암산 자연환경 등 주변 현황과 연계한 ‘정비계획(변경)·건축·경관·교통·교육·공원·재해 분야’를 통합하여 심의하였다.
○ 도심개발로 인한 철거민 이주정착지가 1967년 형성된 이후, 약 60년만에 이번 통합심의를 통해 재개발정비계획(안)을 최종 확정, 향후 공동주택 26개동, 지하4층~지상35층, 총 3,178세대 규모의 자연 친화형 공동주택이 건립된다.
○ 또한, 서울시 규체철폐 4호로 시행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재해 분야 확대에 따라, 중계본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최초로 재해분야까지 포함한 통합심의 안건이 되었다.
□ 정비계획, 건축․경관 등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, 당초 수립된 정비계획의 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지역 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공간 제공 등 주변 환경에 순응하는 새로운 정비계획(안)이 통과된 것이다.
○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도시환경 조성 및 특색있는 단지 디자인과 불암산 자연환경에 순응하는 높이, 통경축과 스카이라인이 계획됐다.
○ 주민들의 편의성․삶의 질․접근성 향상을 위해, 불암산 경관과 연결성을 고려한 단지 내 자연 친화적인 공공보행통로 및 오픈스페이스 중심의 고품질 커뮤니티 시설을 확보하였으며,
○ 통합계획을 통한 임대주택 계획으로 자연스러운 소셜믹스 단지 조성 및 통합 지하 주차장의 차량 동선 계획으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보행환경을 계획했다.
□ 아울러, 이번 통합심의 통과는 당초 정비계획 대비 주택공급 세대수가 증가되어 주택수급 안정 기여는 물론, 주거 격차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정비계획이 마련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.
○ 주택공급 세대수는 기존 2,437세대에서 741세대가 증가된 3,178세대가 건립되어, 사업성 확보와 더불어 주택수급의 안정과 저소득 주민의 입주기회를 확대했다.
○ 금번 통합심의위원회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조성과 인근 불암산근린공원과의 연계 등을 보완 의견으로 제시했다.
□ 위 일대는 도보로 15분 내․외 거리에 강북권역을 대표하는 은행사거리 학원가 및 학군을 갖춘 교육 환경이 조성된 지역으로, 사업 완공시 불암산 근린공원과 어우러지는 명품 주거단지로의 획기적인 변신과 더불어, 왕십리까지 20분대에 진출할 수 있는 경전철 동북선도 건설 예정에 있어 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□ 서울시에서도 약 100여명의 담당,팀장,과장 등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추진되어온 당해 사업의 원활한 마무리를 위해 사업 준공까지 전 공정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시행, 사업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장애물 등을 사전 해소하여 조속한 사업 완료를 희망하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