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세훈표 모아타운 1호 '번동' 착공… '28년 1,242세대 아파트 들어선다 - 24년 12월 16일(월)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착공 행사… 모아타운 대상지로 발표한 이후 3년만 - 전국 최초로 「소규모 주택정비 조례」 개정 통해 ‘모아주택 세입자 보상 대책’ 마련 - 지하주차장, 부대시설, 녹지 등 갖춘 아파트 1,242세대 들어서… '28년 입주 예정 - 12월 현재, 서울 시내 모아타운 109곳 추진 중… '26년까지 모아주택 3만호 목표 |
□ 지난 '22년, 서울시가 내놓은 노후 저층주거지 신(新) 정비모델 ‘모아타운 1호’에 선정,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신호탄을 쏘아올린 ‘강북구 번동 모아타운’이 세입자 이주를 끝내고 마침내 공사에 들어간다. 시가「모아타운․모아주택 추진계획」을 발표한 지 꼭 3년 만이다.
□ 서울시는 16일(월) 14시 ‘번동 모아타운(강북구 번동 429-114번지 일대, 모아주택 5개소) 착공 초청의 날’을 연다고 밝혔다. 이날 행사에는 '22년 1월 번동에서 정책을 직접 발표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번동 모아주택 1~5구역 조합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다.
<‘번동 모아타운’ 전국 최초 모아주택 세입자 보상대책 마련… '28년 준공‧입주 예정>
□ ‘번동 모아타운’은「모아타운․모아주택 추진계획」발표와 함께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그간 서울시와 강북구의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받아 빠르게 진행되어 왔다. 지난달부터 철거를 시작해 오는 '28년 준공․입주 예정이다.
○ '22년 4월 통합심의 통과․'23년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올해 5월 ‘세입자 보상 대책’을 수립, 갈등 없이 세입자 보상 및 이주 등을 마치고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.
□ 특히 모아주택 사업은 기존 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세입자 손실보상 대책이 부재했으나 시가 '22년 10월 「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 조례」 개정을 통해 전국 최초 ‘모아주택 세입자 지원책’을 마련, 세입자 주거이전 비용․영업손실액 보상 등이 이뤄지게 됐다.
○ 모아주택 5개 구역 내 세입자 총 844명 중 조합설립인가일 3개월 전부터 거주 중인 주거세입자 또는 조합설립인가일 전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일까지 영업손실보상 대상에 해당되는 세입자 487명에 대해 약 72억의 손실보상금이 지급됐으며, 이에 상응하는 일반분양 총 38세대를 늘릴 수 있도록 시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시행계획 변경(안)이 변경됐다.
<모아주택 5개 구역에서 1,242세대, 지하주차장, 부대시설, 녹지 갖춘 아파트 들어서>
□ ‘번동 모아타운’은 5개의 모아주택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방식으로 기존 793가구를 철거, 13개 동 총 1,242세대(임대주택 245세대 포함)의 아파트와 부대․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. 또 기존의 도로는 기능을 유지함으로써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.
□ 1~3구역, 4~5구역은 각각 ‘건축협정’을 통해 지하주차장을 통합 설치하고, 부대․복리시설을 하나의 아파트 단지처럼 공동으로 이용 및 관리한다. 이를 통해 법정 주차대수(1,175대)보다 119대 많은 총 1,294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.
○ ‘건축협정’은 둘 이상의 대지에서 토지 또는 건축물 소유자 간 체결하는 협약으로, 주차장․조경․지하층을 통합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.
□ 또 모아타운이 조성되는 번동과 직접 맞닿아있지만 현재는 차량이 점유하고 있는 데다 시설도 낙후해 주민 이용이 저조한 우이천변 약 6,000㎡에도 공공기여를 활용하여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와 휴식․운동시설을 조성한다.
□ 아울러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번동 모아타운 시범사업지를 포함하고 있는 슈퍼블록 내에서 2곳의 모아타운이 추가로 진행되는 등 순차적으로 확산되는 효과 또한 나타나고 있다.
○ 번동 모아타운Ⅱ(번동 454-61 일대, 70,897㎡)는 올해 1월 관리계획 승인·고시되어 3개의 모아주택이 조합을 설립해 추진 중이며, 이 중 한 곳은 사업시행계획(안) 통합심의를 완료했다.
○ 번동 모아타운Ⅲ(번동 469 일대, 약 99,462㎡)은 올해 11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돼 관리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다.
□ 서울시는 ‘번동 모아주택’ 착공을 시작으로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와 주거 품질 개선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. 시는 당초 오는 '26년까지 서울 시내 100개의 모아타운을 추진하고, 모아주택 3만 호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.
○ '24년 12월 현재, 서울 시내에서는 이번에 착공하는 강북구 번동을 포함해 총 109개소의 모아타운이 추진되고 있다.
□ 오세훈 서울시장은 “통상 공사에 들어가기까지 10년, 20년 걸렸던 재개발과 다르게 ‘모아타운’은 단 6년 만에 입주까지 이뤄질 예정”이라며, “오늘 번동을 시작으로 서울 시내 1백 곳 이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아타운 사업이 탄력을 받아 더 나은 삶,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사업 개요
ㅇ 위 치 : 강북구 번동 429-114 일원(면적 : 55,572㎡)
ㅇ 용도지역 : 제3종 일반주거지역
ㅇ 사업규모 : 최고 35층/지하2층, 총 13개동, 전체 1,242세대(임대 245세대)
ㅇ 추진현황 : 모아주택 5개소
구 분 | 대지면적 (㎡) |
연면적 (㎡) |
용적률 (%) |
층수 | 총 세대수(임대) | |
번동 모아타운 |
모아주택1구역 (가로주택정비) |
4,517 | 19,275 | 299.5 | 28층/지하2층 | 146(27) |
모아주택2구역 (가로주택정비) |
7,820 | 34,739 | 308.3 | 28층/지하2층 | 254(44) | |
모아주택3구역 (가로주택정비) |
6,880 | 30,896 | 308.0 | 28층/지하2층 | 226(34) | |
모아주택4구역 (가로주택정비) |
10,208 | 43,870 | 306.4 | 35층/지하2층 | 318(56) | |
모아주택5구역 (가로주택정비) |
10,084 | 42,177 | 310.7 | 28층/지하2층 | 298(84) | |
합 계 | 39,509 | 170,957 | 1,242(245) |
추진현황 및 향후일정
ㅇ ‘22.01.13. : 번동 일대 모아타운 시범사업 대상지 발표(市)
ㅇ ‘22.04.21. : 모아타운 관리계획 및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(안) 통합심의(市)
ㅇ ‘22.05.26. : 모아타운 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고시(市)
ㅇ ‘23.07.31. : 사업시행계획인가 완료(관리처분계획 포함)
ㅇ ‘23.11.~ : 이주(~’23.11. 이주개시) 및 완료(~’24.09.)
ㅇ ‘24.05. : 전국 최초 세입자 보상대책 마련(통합심의)
ㅇ ‘24.12.16. : 착공 초청의날 행사 개최
ㅇ ‘28.상반기(예정) : 준공 및 입주
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현황