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,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 결정·공시 - 2025년 개별공시지가 전년 대비 평균 4.02% 상승 - 공시지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에 위치한 상업용 토지, 22년 연속 1위 - 서울부동산정보광장,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에서 조회 가능 - 5. 29.까지 이의신청 접수…서울시, 감정평가사와 직접 상담 지원 |
□ 서울시가 2025년 1월 1일 기준 공시지가를 30일(수) 결정․공시했다. 대상은 개별지 86만 1,300필지며, 가격의 공정성과 균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쳤다.
□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4.02%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.
○ 2024년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.33% 상승한 바 있다.
□ 모든 자치구의 공시지가가 상승한 가운데, 시 평균 변동률(4.02%) 이상으로 상승한 자치구는 5곳으로 ▴강남구(5.47%)
▴용산구(5.21%) ▴성동구(4.82%) ▴서초구(4.81%) ▴송파구(4.05%) 순으로 높았다.
□ 이에 대해 서울시는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의 영향을 받아 개별공시지가 또한 일정 수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.
○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개별 토지의 단위 면적당(㎡) 적정 가격을 말한다.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‘2025년도 표준지공시지가’를 결정했으며, 이를 바탕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.
□ 개별지 86만 1,300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85만 1,037필지(98.8%)이고, 하락한 토지는 5,273필지(0.6%)에 불과했다.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2,618필지(0.3%)이며, 신규토지는 2,372필지(0.3%)로 나타났다.
□ 한편,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명동에 위치한 상업용 토지(중구 충무로1가 24-2)로 나타났다. 해당 토지는 ㎡당 1억 8,050만원(2024년 기준 ㎡당 1억 7,540만원)으로, 2004년부터 22년 연속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다.
○ 서울시 최고지가는 1990년 공시지가 제도가 시행된 이후 2003년까지 명동의 한 은행(중구 명동2가 33-2)이었으나, 2004년 인근 화장품 판매점(중구 충무로1가 24-2)으로 바뀐 바 있다.
○ 한편,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(자연림)으로 ㎡당 6,730원(2024년 ㎡당 6,710원)이다.
□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(https://land.seoul.go.kr) 또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(https://www.realtyprice.kr)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.
□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, 5월 29일(목)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(https://www.realtyprice.kr)를 통해 온라인 제출하거나, 해당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에 우편, 팩스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.
□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토지 특성 등의 재조사가 이뤄진다.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, 6월 26일(목)에 조정·공시될 예정이다.
□ 시는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. 감정평가사와 유선 상담을 원할 경우,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된다.
□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“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초 자료로, 시민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”라며 “앞으로도 공정하고 균형 잡힌 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”라고 말했다.